남양주 시장 법적 구속에 따른 행정 공백 상태 우려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법적 구속에 따른 행정 공백상태를 우려해 남양주시 출신인 문경희 부의장과 남양주시 경기도도의원들이 '경기도에 부시장 인사'를 촉구했다.
이는 남양주시는 현재 남양주시장의 법정구속으로 인해 단체장이 부재하고 있고, 부시장도 작년 12월 명예퇴직으로 인해 공백 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남양주시는 이에 따라 시장과 부시장의 부재로 인한 초유의 상황으로 부시장 직무대리를 하던 박부영 행정기획실장이 권한대행하고 있는 상태다.
경기도의회 도의원은 "73만 남양주 시민은 행정 공백 상태를 우려하고 있다. 물론, 직무대리와 권한대행이 있는 상황이지만, 최종 결정권자가 부재하면서 많은 일이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원들은 경기도의 권한대행 및 자치행정국장에게 이 상황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그러나 경기도는 "남양주 부시장의 임명권자는 남양주시장이라며 남양주시에서 부시장 인사를 요청하는 절차를 밟지 않으면, 법적으로 경기도에서는 어떠한 인사조치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황이다.
경기도의원들은 "남양주시는 남양주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즉각적으로 권한대행 체계를 갖추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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