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대전시는 공공부문이 주축이 되어 일자리를 제공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2022년 대전형 새로운 공공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21년 하반기 2차 사업으로 발굴한 53개 신규사업과 계속 사업인 14개 사업을 포함한 총 67개 사업이 추진되며, 이를 통해 총 1,773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총 314억 원이 투자되는 올해 사업은 ▲디지털 대전 분야 17억 원(10개 사업) ▲촘촘한 돌봄체계 분야 64억 원(10개 사업) ▲건강한 대전 공동체 분야 233억 원(47개 사업)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전시는‘디지털 대전’분야에서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제작, 스마트 JOB매칭 플랫폼 DB 구축사업 등을 통해 113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촘촘한 돌봄체계’분야에서는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어린이집 장애아 돌봄강화 지원, 취약계층 정서지원 등에 총 473명을 모집한다.
‘건강한 대전공동체’사업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시민 생활 밀착형 대전공동체 형성을 위한 지방하천 돌봄 환경강화, 도심 속 푸른 물 지킴이 등 47개 사업을 추진하여 1,18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참여 대상자별 일자리수 비중을 보면, 신중년 70.28%, 청년 22.84%, 여성 4.17%, 노인 2.71%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치구와 협업하여 발굴·확정한 사업으로 대전시 사업은 100% 대전시가 부담하고, 자치구 사업은 5%~10% 정도만 자치구에서 부담하게 된다.
대전형 새로운 공공일자리 사업은 기존 공공근로 사업과 차별화하여 공익성·사회문제 해결형·시민체감도 높은 분야를 우선 선정하고 최소 6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사업으로 기존 일자리와 중복되거나 코로나19 단순방역, 보조인력 투입 사업 등은 제외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형 새로운 공공일자리사업은 추진 시 2022년 市 생활임금 10,460원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각 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최저임금은 9,160원 이다.
올해 추진하는 67개 사업은 추진시기, 기간 등이 다르므로 세부적인 사항은 해당 사업 추진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임묵 일자리경제국장은 “다양한 연령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대전형 새로운 공공일자리 사업이 참여자에게는 경제적 안정을, 지역경제에는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