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금산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지난 11일 화재에 취약한 주거용 컨테이너·비닐하우스 3개소를 방문하여 화재예방을 당부했다.
화재가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 또는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는 주거용 컨테이너·비닐하우스의 화재예방을 통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번 화재안전 지도방문을 진행했다.
최근 금산군 5년간 전체화재는 425건이 발생하였다. 그 중 봄철(3월 ~ 5월) 화재건수는 182건으로 전체화재의 42%를 차지해 4계절 중 가장 높은 화재 발생률을 보인다. 또한 주거시설 화재는 152건으로 2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 주방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우기 금지 ▲ 전기용품 사용 취급 주의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화재경보기)을 설치해 초기화재에 대처해야 한다. 또한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대피를 최우선으로 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강윤규 서장은“주거시설은 가족의 안식처로 가장 안전해야 하는 장소”라며“화재취약 요인을 거주자들이 자율적으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화재예방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청(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