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남성들도 안심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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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남성들도 안심 못 해”
  • 김정훈 기자
  • 승인 2009.08.26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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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근 5년간 골다공증 환자수는 2004년 48만 7,519명에서 2008년 65만 7,073명으로 5년사이 1.3배가량 증가하였으며, 특히 2006년 이후 환자수는 매년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08년의 경우 50대 이상이 전체 골다공증 환자의 91.4%(50대 22.5%, 60대이상 68.9%)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추이로 보면 50대 미만의 연령층에서는 감소하는 반면, 60세 이상은 2004년과 비교하여 약 70%가 증가했다.
남성골다공증 환자수는 2004년 2만 4,238명에서 2008년 4만 3,589명으로 5년 사이 약 1.8배 증가하였으며, 2006년 이후 매년 20% 안팎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50대 남성에서의 골다공증 환자수는 2004년 4,389명에서 2008년 6,876명으로 5년사이 1.6배 증가하였으며,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2004년 1만 5,576명에서 2008년 3만 1,723명으로 5년사이 2배로 증가했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낮은 골밀도가 그 원인이다. 골다공증은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되어 정상 대사기능이 변화되는 폐경기 뒤의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흔히 여성의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골다공증이 최근들어 남성에게서도 많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남성골다공증의 원인으로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장기 복용, 운동부족, 음주와 흡연이 반복, 위장장애로 인한 영양섭취 불량, 골다공증 가족력 등이 있다.

남성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을 하고 알코올섭취를 줄이며 금연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고,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에는 낙상위험의 감소를 위해 근력강화 및 균형유지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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