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할인혜택 많은 상품에 몰려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추석 연휴가 5일로 예년보다 길어져 휴가를 떠나기 전 선물을 미리 준비해두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장기 불황으로 할인혜택이 많은 예약판매 기간에 선물 구매 수요가 몰려 유통업체들의 추석선물 예약판매 실적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 가운데 롯데백화점의 추석선물 예약판매 실적은 지난해보다 23% 신장했다.롯데백화점 선물세트는 청과세트가 30.5% 증가하며 가장 큰 매출 신장을 보였고 정육(24.7%)과 굴비(20.5%), 건강(19.7%) 순으로 대표 품목들이 고른 실적을 기록했다.신세계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매출이 작년보다 20.6% 증가했다.선물세트 품목별로는 와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47% 늘어 가장 크게 증가했고 건강식품(23.8%), 농산물(21.7%), 축산물(17.2%) 순이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