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의 대화·어린이교육 등 연계 프로그램 진행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한미약품이 운영하는 한미사진미술관은 지난달 31일 흑백사진 전문 사진작가 민병헌씨의 ‘강(River) 시리즈’ 개막식을 개최하고 오는 11월 3일까지 한미타워에서 두 달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민 작가는 ‘잡초(Weed)’, ‘안개(deep fog)’, 나무(Tree)’ 등 특정 자연 풍경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민 작가가 최근 작업한 ‘강’을 모티브로 한 50여점이 전시된다.한미미술관은 전시 기간 중 9월15일까지 민 작가의 또 다른 연작인 ‘누드(Nude)’도 전시해 ‘강 시리즈’는 미술관 제 1·2전시실에서, ‘누드(Nude)’는 제3전시실서 행사를 진행한다.또한 한미미술관은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고 어린이·청소년 대상 교육프로그램인 초·중·고 교사를 위한 ‘교사초청설명회’ 등 다양한 전시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사진전 관람 및 교육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미사진미술관 홈페이지(www.photomuseum.or.kr) 와 전화(02-418-1315)로 문의하면 된다.송영숙 한미사진미술관 관장은 “민병헌 작가는 흑백사진을 고수하며 자연환경을 서정적으로 담아내는 독보적인 사진작가”라며 “미묘하고 섬세한 회색계조의 작품을 가까이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한편 한미미술관은 한미약품의 공익재단인 가현문화재단(구 한미문화예술재단)이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사진전시·작가지원·학술·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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