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해미읍성 민속가옥 내에 전통혼례 포토존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토존은 사적 제116호인 해미읍성은 민속가옥 내에 가로·세로 3m, 높이 2.3m 규모로 세워졌다.
아름다운 그림의 목조 벽면을 세웠고 그 앞에 초례상과 신랑·신부 조형물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단상에 올라서면 그 옛날 전통 혼례장의 신랑·신부가 된 것 같은 연출이 가능하다.
세트장 뒷면의 대나무와 돌담이 자연스럽게 배치돼 관람객의 이목도 끈다.
시는 연인,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찾는 해미읍성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조선 성종 시절 축조된 역사 깊은 해미읍성에 설치된 전통혼례 포토존이 시민들의 뜻깊은 역사체험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