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한국석유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두 20차례에 걸쳐 591건을 분석해 가짜석유를 판 주유소 3곳을 적발했다.
도내 가짜석유 적발건수도 ’10년 250건, ’11년 310건에서, 12년에는 172건으로 전년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 상반기에는 14회에 걸쳐 323건을 분석했다.
'차량연료 무상분석 서비스'는 운전자가 연료 분석을 의뢰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가짜 여부를 확인해 주는 원-스톱 서비스로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을 통해 가짜여부를 판별하며, 분석결과 가짜석유로 판명될 경우 역추적을 통해 불법주유소를 단속하게 된다.
한성기 기업지원2과장은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한편, 고유가시대의 값싼 주유소 선호에 따라 이중 탱크, 리모컨 조작으로 나날이 교묘해지는 불법주유소 단속과 가짜석유 판매를 근절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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