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창덕궁 전각 창호(窓戶) 열고 봄 햇살 들이는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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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창덕궁 전각 창호(窓戶) 열고 봄 햇살 들이는 행사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3.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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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관리소, 희정당⋅대조전, 낙선재, 궐내각사 권역 창호 동시 개방 / 3.22.~24.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평상시 닫혀 있었던 궁궐 건물의 창과 문을 열어 고건물 내부에 봄날 자연채광을 들이고 통풍을 시키는 <창덕궁 전각 창호개방, 채광들이기> 행사를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총 3일간 운영한다.

창호는 자연채광과 바깥의 풍경을 자연스럽게 들이고 바람이 통하도록 해 건물의 수명을 연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행사는 궁궐 문화재를 관리하는 동시에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조전 권역, 창을 통해 본 궁궐풍경 =문화재청 사진
대조전 권역, 창을 통해 본 궁궐풍경 =문화재청 사진
이번 창호 개방은 희정당, 대조전, 낙선재, 궐내각사 권역으로, 창덕궁을 방문한 관람객이면 외부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전문 해설사들이 권역별로 문화재 해설을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단, 창호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5시까지만 운영되고 강풍,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관람객 안전을 위해 일시 중단될 수 있다.  창덕궁 관람 시간(3월 현재)은 오전 9시~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까지다.
희정당권역, 복도각 창을 통해 본 풍경=문화재청 사진
희정당권역, 복도각 창을 통해 본 풍경=문화재청 사진
창덕궁 창호개방은 그동안에도 일부 구간을 운영해 왔으나 올해는 특별히 3일 간 주요 전각의 창호를 동시에 전면 개방해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게 됐다. 특히, 희정당 서행각 입구, 희정당과 대조전을 잇는 복도각 등의 창호를 열어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궁궐 문화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창호를 통해 궁궐의 바깥 풍경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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