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헌무용단, '필묵으로 펼쳐지는 한국춤' 국립극장 해오름 특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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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헌무용단, '필묵으로 펼쳐지는 한국춤' 국립극장 해오름 특별공연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3.22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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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색과 향을 한지 위에 새로운 감각으로 형상화
1200석 대규모 무대 공간 전통으로 채색
관객이 직접 오감체험하는 전통공연
​​​​​​​ ​​​​​​​필묵으로 펼쳐지는 한국춤
​​​​​​​필묵으로 펼쳐지는 한국춤 사진=순헌무용단 제공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차수정 순헌무용단'의 2022년 첫 공연, <필묵으로 펼쳐지는 한국춤>이 4월 10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2005년 창단한 순헌무용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한지위의 우리춤" 10주년을 축하하고자 국립극장 해오름에 맞춰 특별 제작했다.
올해는 <필묵으로 펼쳐지는 한국춤>으로 명칭을 변경해 오픈한다. 이는 오감체험형의 전통 융복합 공연으로, 2013년 초연되어 2021년까지 총 12회의 공연 모두 유료관객100% 전석 매진의 성과를 기록한 작품이다.  <필묵으로 펼쳐지는 한국춤>공연의 특징은 최초로 한국 전통춤을 3D로 입체화를 시도한 21세기 선진형 체험 융복합 공연이다. 즉, 한국 춤계의 전통문화를 새롭게 인식하는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여, 공연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공연이다.
승무
승무. 사진=순헌무용단 제공
 작품은 다양한 한국 전통춤들이 하나의 드라마로 흘러가도록 구성해, 공연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공연이 시작되면, 동양 화가가 스토리 라인을 따라 무대 현장에서 LIVE로 한지 위에 수묵담채화를 채색한다. 무대는 이내 온통 꽃과 나비가 가득한 화폭이 된다. 화폭 위 그림은 입체화되어 3D로 살아나, 꽃에서는 향기가 진동하고 살아있는 나비가 무대 위 공중을 날아다닌다.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국악 LIVE 연주가 끊어지지 않는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에는 관객과 무용수, 악사가 즐기며 어우러지는 게 이 공연의 매력이다.
춤을 위한 합주
춤을 위한 합주 사진=순헌무용단 제공
 공연은 5가지 전통적인 오방색을 중점으로 무대를 전통 시각화한 무대 미술적 구성을 만날 수 있다. 한 마디로 '춤과 회화, 무대미술과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색다르게 풀어내는 21세기 융복합 시대 트렌드에 발맞춘 공연'이다. COVID-19로 인해 침체된 우리의 감각들을 이번 체험형 3D 공연을 통해 시각, 후각, 청각적 자극을 극대화하는 감각적인 꿈의 공간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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