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RS 도입으로 연결재무제표 감사 크게 늘어
[매일일보 배나은 기자] 4대 회계법인에 대한 감사 업무 편중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에 대한 외부감사에서 삼일, 안진, 삼정,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의 점유율은 개별감사 58.1%, 연결감사 61.2%로 전년보다 각각 1.2%포인트(p), 1.3%p 높아졌다.이 같은 독식 현상은 상장사의 대형 회계법인 선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라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법인 전체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4대 회계법인 점유율은 개별감사 28.3%, 연결감사 52.5%였다. 전년 대비 각각 0.8%p, 1.9%p 감소한 수치다.회계법인의 외부감사 업무는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