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단편영화제, 영화의'변화성'에 주목! 더 깊어지고 더 넓어졌다!
'영화의 도시 부산' 영화제의 첫 시작! 4월 27일 개막
개막작 '사중주 1번','온라인 교육의 기만', '겨울 매미', '더 다이버스' 4편 공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공식 홈페이지 오픈을 통해 올해의 상영작 및 부대행사, 상영 일정을 공개했다.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올해 영화제에서는 네 편의 개막작을 포함해 총 48개국 154편의 다채로운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의 도시 부산의 본격 영화제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단편영화제이자 미국 아카데미 등 유수한 세계 영화제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국내 최다 공식인증영화제이다.
최근에는 단편영화를 알리고 국내 영화인들의 국제무대 진출에 앞장선 업적을 인정받아 부산문화대상 문화예술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영화의 도시 부산' 영화제의 첫 시작! 4월 27일 개막
개막작 '사중주 1번','온라인 교육의 기만', '겨울 매미', '더 다이버스' 4편 공개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특징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 경쟁 부문, 주빈국, 아시아 쇼츠, 코리아 쇼츠, 비욘드 쇼츠, 특별상영까지 총 6개의 섹션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영화가 가진 변화의 속성에 집중해 "영화의 확장"을 주제로 한다. 올해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계적인 아방가르드 영화의 거장 요나스 메카스(Jonas Mekas) 감독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프리즘 프로그램과, 그의 고향이자 미지의 영화 강국 리투아니아 영화를 다룬 주빈국 섹션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영화제가 현재 중점적으로 발굴 중인 코리아 쇼츠에서는 한국 단편영화만의 독창적이고 짜임새 있는 작품들을 통해 한국 영화의 빛나는 미래를 확인 할 수 있다. 아시아쇼츠에서는 세계적인 단편영화 스트리밍 플랫폼 '비드시'(Viddsee)와 함께하는 '비드시 오리지널: S-드라마'부터 불교를 주제로 한 영화로 구성된 '부처님 영화 보러 오신 날' 등과 같은 이색적인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관객이 직접 영화의 전개를 결정하는 '인터랙티브 쇼츠'의 작품 세 편은 영화제 기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영화제의 주제에 맞게 한계 없는 주제와 영화 예술의 방식 및 방법을 과감하게 수용한 결과다.개막작
관객과 더욱 가까워진 영화제, 다함께 BISFF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된 영화제가 다시금 활기를 되찾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냈다. 그 결과 영화 관람이 쉽지 않은 부산 지역민을 직접 찾아가 단편영화를 무료로 상영하는 '찾아가는 BISFF'가 사전 행사로 진행된다. 현대자동차 부산지역본부의 차량 지원을 통해 4월 11일 부산 서구장애인복지관과 4월 20일 부산솔빛학교가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또한 영화제작자와 관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BISFF 토크’는 리투아니아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샤루나스 바르타스(Šarūnas Bartas)의 마스터 클래스가 예정됐다. 온라인을 통해 ‘BISFF 토크’가 진행돼 영화제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전 세계 영화 팬들과도 한계 없는 소통이 가능하다. 영화제 현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시간도 준비됐다.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이 참가해 한국 단편영화의 세계화 현황과 전망, 숏폼 콘텐츠를 위한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의 현재와 전망을 주제로 진행되는 '라운드테이블'은 영화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4월 20일 오전 10시 예매 시작!
한편,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개최되는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상영작 예매는 4월 20일(수) 오전 10시부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및 BNK부산은행 모바일뱅킹에서의 온라인예매와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 6층 매표소에서 시작된다. 온라인 예매의 경우 5월 2일 13시 30분까지 가능하며, 경쟁 부문의 수상작 발표와 시상이 진행되는 폐막식은 5월 2일(월)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선착순 발권할 수 있다. 자세한 영화제 상영작 정보와 시간표, 예매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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