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T클라우드 출범’, 디지털인프라 시장 주도권 강화…2026년까지 매출 2조 달성
AI클라우드·공공클라우드전환사업 역량 집중, 글로벌 IDC 시장 본격 진출 나서
AI클라우드·공공클라우드전환사업 역량 집중, 글로벌 IDC 시장 본격 진출 나서
◇2026년 매출 2조 국내 최고 디지털전환 전문회사 목표
KT클라우드는 오는 2026년까지 매출 2조 규모의 국내 최고 디지털전환(DX) 전문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다. 8000억원 규모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해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며, 공공분야 전담 사업체계도 구축해 DX 분야 국내 선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다진다. 나아가 글로벌 수준의 AI 클라우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클라우드’에 집중한다.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출시한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HAC)’ 서비스를 필두로 AI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고 AI 플랫폼과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앞으로 초대규모 ‘GPU 팜’과 전용 AI 반도체 칩 개발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AI 풀스택’ 사업자로 거듭난다.◇KT, 클라우드 생태계 상생 확대…장터 입점 기업 수익 보전
앞서 KT는 지난 1월 자사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81)를 판매하는 기업이 얻은 판매 수익에 대해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클라우드 생태계 내 상생을 꾀하는 동시에 자사 클라우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관측된다. KT는 ‘오픈 IaaS195 정책’을 시행하며 자사 클라우드 장터(마켓플레이스476)에 입점한 기업이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판매해 얻는 수익을 모두 보전해 주기로 했다. 이전에는 수익의 일부를 KT가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가는 형태였다. KT는 협력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클라우드 생태계 내 상생 구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T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시장에서 적극 활용되면, 장기적으로 KT 클라우드 서버에 대한 고객 선호도와 시장 영향력 또한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KT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품질 좋은 서비스를 제작, KT 클라우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이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하면 제공 서비스 특징뿐 아니라 유사서비스 대비 장점, 시스템 요구사항, 이용요금, 기술 지원 내용 등을 고객에 상세하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입점 기업의 서비스 판매 대금 정산 또한 지원한다. 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인공지능(AI), 서버,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12개 분야의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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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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