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기부 착한소비 캠페인 온정 나눠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월남파병으로 대한민국의 국위를 높이고 조국의 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한 파병 군인들로 이루어진 고엽제 전우회에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고엽제 전우회는 베트남 전쟁당시 적군을 섬멸키 위해 살포한 소위 제초제에 의해 발생된 피해자 들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지부장 변재준)가 지난 15일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충청북도지부에 사랑의 물품 나눔 봉사로 식료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물품 나눔 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이뤄졌다.이날 기탁된 라면 등의 식료품은 ‘착한기부 착한소비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착한기부 착한소비 캠페인은 신천지자원봉사단과 협약을 맺은 가게에서 소비 활동을 하며 지역 경제도 살리고 판매된 매출액 일부를 기부하는 자원봉사활동이다.
임광식 고엽제전우회 충북지부장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의 꾸준한 봉사와 기부에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기탁 물품보다 생각해주는 마음이 더 소중하고 의미 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고엽제전우회와 신천지자원봉사단이 함께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과 공헌을 하신 고엽제전우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착한기부 착한소비 캠페인이 더욱 활성화돼 크고 작은 봉사로 지역 경제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는 다다익선, 착한기부 착한소비 캠페인 외에도 방역 봉사와 나라사랑 평화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는 월남전 당시 고엽제(초목 고사용 제초제)로 피해 입은 참전용사의 권익증진과 명예회복을 위해 구성된 단체다.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환경 캠페인, 설명절 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추진하면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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