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을 앞두고 배춧값을 안정화를 위해 고랭지 배추 수매비축물량 모두를 방출한다고 6일 밝혔다.공사는 정부수매비축 잔량 2천t을 추석명절 전후 시중가격 동향에 따라 탄력성있게 내놓고, aT 사이버거래소에서의 배추 인터넷 직거래를 확대해 추석명절과 김장철 수요증가에 대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7월 긴 장마와 8월 초 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배추 상품 1망(3포기) 당 도매가격은 8월 초 8740원에서 8월 말 1만4357원으로 치솟았다.고랭지배추 수매비축분 방출량을 늘리고 생육부진으로 수확이 지연됐던 공급물량도 다시 늘어나면 도매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김진석 aT 수급사업팀장은 “고랭지 배추 출하가 본격 시작되면서 배춧값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