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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프리미엄 식품판매사업부문을 신세계푸드에 양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신세계백화점은 9일 “식품 전문 브랜드를 키우고자 현재 운영하는 미국 프리미엄 식품점 ‘딘앤델루카’ 등 4개 해외 브랜드 등을 신세계푸드에 양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번 양도 결정은 지난 7월 16일 신세계백화점 이사회에서 가결됐으며 프리미엄 식품판매사업부문의 규모는 약 2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회사 측은 식품사업 전문 계열사인 신세계푸드가 사업을 맡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입장이다.신세계푸드는 올 상반기 매출 3603억원과 영업이익 1067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상반기 3660억원에서 소폭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1777억원에서 40%가량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