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경기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명품 통합 브랜드 택시를 창설, 11월 첫 선을 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통합 브랜드 택시’란 단일 전화번호, 도와 시∙군의 통합 로고 사용, 공동 홍보를 하는 택시다.경기도에 따르면 도민 10명중에 한명은 하루에 한번 택시를 이용하는데 현재 경기도내에는 194개의 콜택시 단체와 232개의 호출 전화번호가 있고, 같은 지역에서도 수개의 호출번호가 있어 택시호출에 불편이 따르고 있다.전화번호를 모를 경우 114를 통하거나, 평소 이용하는 콜 번호를 핸드폰에 저장했다가 콜 택시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합 브랜드 콜택시 등장으로 이 같은 불편이 없어질 전망이다.경기도는 성공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오는 9월2일 경기도 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시∙군 택시담당과장, 경기남부 지역 콜센터 관계자, 개인∙법인 택시운송사업자, 운전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주관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경기도에 따르면 올해는 시범적으로 경기남부지역에 2개시 콜센터와 700여대의 명품택시를 선정∙운영한 후 개선할 점을 보완해 내년 상반기 중에 총 7,000여대의 명품 택시를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통합브랜드 콜택시가 운행되면 하나의 전화번호로 도내 어디서나 통합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택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이용자에게 친절∙안전∙금연, 산뜻한 디자인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택시 수요창출 ⇒ 운수 종사자 수입증대 ⇒ 경영개선 ⇒ 산업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