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대구시장 홍준표...대권 3수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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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대구시장 홍준표...대권 3수 발판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6.0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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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이철우...TK 이번에도 국민의힘
1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에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방송사 출구조사를 보며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이인선 수성을 보궐 후보. 사진=연합뉴스
1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에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방송사 출구조사를 보며 기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 이인선 수성을 보궐 후보.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제8회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TK) 지역 광역단체장은 이변 없이 모두 국민의힘 품에 안겼다. 대구시장에 당선된 홍준표 후보는 대권에 재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TK 지역은 4년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의 지방선거 참패 당시에도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소속 광역단체장을 만들어 준 곳이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이하 오후 11시 기준), 대구광역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에 약 61%포인트의 큰 격차로 당선이 유력하다. 경북도지사 선거 역시 현 지사인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가 민주당 임미애 후보에 약 60%포인트 격차로 승리가 유력하다.
당 대표와 대선후보 등을 지낸 홍준표 후보는 광역단체장 경험도 가지고 있다. 그는 2012년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뒤 2년 뒤 제6회 지방선거에서도 경남도지사에 당선됐다. 정치 기반을 대구로 옮긴 것은 19대 대선 패배 이후 제21대 총선에 출마하면서다. 그는 이번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뒤 ‘하방’을 선언, 대구시장에 출마했다. 이번 대구시장 당선은 홍 후보에게 세 번째 대권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홍 후보는 대선 경선 패배 이후 온라인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을 가동해 경선 기간 자신의 지지층이었던 청년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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