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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농심이 식음료와 SNS 활동에 관심이 높은 주부를 모집한다.농심은 이달 25일까지 제 19기 주부모니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3년째 운영되고 있는 주부모니터는 가정주부로 구성된 아이디어 집단으로 농심 제품에 관련된 전반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제품개선 작업에 적극 참여하는 역할을 한다.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8세에서 만 49세까지 자녀가 있는 주부라면 누구나 농심 홈페이지(www.nongshim.com)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주부 모니터로 선발되면 소정의 활동비와 농심 제품이 제공된다. 활동기간은 올 1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8개월 간이다.앞서 농심은 “홍고추 엑기스를 넣은 빨간 면발은 그대로 두되 더 톡쏘는 매운맛이 필요하다”는 주부모니터 의견에 따라 ‘고추비빔면’에 기존보다 4~5배 더 매운 하늘초를 사용하는 것으로 개선해 좋은 반응을 이끈 바 있다. 이와 함께 또한 진짜진짜와 신라면블랙의 품질개선에도 주부 모니터의 의견도 적극 수렴했다.농심 관계자는 “주부모니터는 정원의 10배가 넘게 지원자가 쇄도하는 등 인기가 높다”며 “ 프로슈머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주부 모니터의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