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업계, 공연저작물 보호 캠페인 활동 본격화…'밀녹·밀캠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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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업계, 공연저작물 보호 캠페인 활동 본격화…'밀녹·밀캠 NO'
  • 강연우 기자
  • 승인 2022.06.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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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녹밀캠 NO!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남기세요' 캠페인 영상 공개
관객 대상 이벤트, 릴레이 SNS 챌린지 진행
"뮤지컬산업 진흥을 위한 법과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
'밀녹밀캠 NO!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남기세요' 포스터. 제공=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밀녹밀캠 NO!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남기세요' 포스터. 제공=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공연저작물 보호와 건강한 관람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뮤지컬협회와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는 공연 무단 촬영·녹음·배포 근절 캠페인'밀녹밀캠 NO!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남기세요' 영상을 오늘(15일)에 공개한다. 

양 협회는 '밀캠' '밀녹'이라 불리는 공연 무단 촬영배포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3월, 업무협약을 통한 TF팀을 구성하고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의 슬로건 및 로고 공모를 진행하는 등 저작권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캠페인 영상은 관객들의 참여로 선정된 슬로건 '밀녹밀캠 NO! 눈으로 담고 마음에 남기세요'을 주제로 뮤지컬 현업 종사자들과 관객이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의미를 담아냈다. 

'밀녹밀캠 NO!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남기세요' 캠페인 영상 캡처. 제공=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밀녹밀캠 NO!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남기세요' 캠페인 영상 캡처. 제공=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캠페인 영상에는 민찬홍 작곡가, 양준모 배우, 오훈식 프로듀서, 이지나 연출, 표상아 작가, 홍유선 안무가(가나다순)가 참여했으며 뮤지컬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의미를 전하며 공연 저작물 보호에 대해 목소리를 실었다.


양 협회는 "공연 중에 무단 촬영을 목격한 관객이 제작사측으로 제보하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촬영행위를 제지할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고 온라인상의 불법거래행위를 신고하기 위해서는 제작사가 직접 영상을 구매해서 실물 증거를 확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뮤지컬산업 진흥을 위한 법과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내 뮤지컬 제작사를 포함하여 주요 공연장들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올 하반기까지 SNS 챌린지, 관객 대상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계기로 건강한 공연 관람문화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해당 영상은 한국뮤지컬협회,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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