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공격적 설비 신규투자 구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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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공격적 설비 신규투자 구미 결정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3.09.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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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경상북도⇔LG디스플레이(주) 투자양해각서 체결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시는 강한 경제를 향한 “더 큰 구미”의 밑그림이 실현되고 있는 대규모 투자유치를 최근 발표했다. 구미시는 13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도청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태환, 심학봉 국회의원, 임춘구 구미시의회의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부사장(CPO : Chief Production Officer, 최고생산 책임자), 석호진 노동조합위원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주) 구미사업장에 Display 생산시설 구축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경제성장의 첨병으로 거듭나고 있다.
 □ 공격적 신규투자 8,326억원, 구미가 최적지 LG디스플레이(주)는 늘어나는 스마트기기용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의 적극적 대응을 위해 최적지로 판단한 구미사업장에 향후 3년간 약 8326억원의 공격적 신규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2015년 하반기부터 제품 양산을 목표로 올해 3분기부터 생산라인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며, 신규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 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쓰이는 월 2만장의 LCD패널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주) 관계자는 프리미엄 제품에 쓰일 고해상도 제품의 생산을 통해 디스플레이 세계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 2008년이후 기술고도화 및 생산시설 집적화에 지속적 투자 6조원 LG디스플레이(주)는 1995년 P1 공장을 신축한 이래 지금까지 구미에 약 14조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진행 하였으며, 관내 단일 사업장으로 최대 규모인 1만 6천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2008년 이후 3년간은 LCD 모듈, 터치패널 제조시설 투자에 3조 7100억 원을 투자해 IT 및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집적화에 주력하였고, 2012년부터는 모바일 기기 시장 지배력의 절대적 요소인 기술력 강화를 위해 2조 3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지금까지 구미사업장에 약 6조원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며 관련 전․후방산업의 선순환 고리로 연결되어 구미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체결식에서 세계의 기술을 선도하고 표준이 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정상에서 달리고 있는 LG디스플레이(주)가 늘 우리 구미시와 함께 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이번 투자 결정이 반드시 대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 LG그룹, 구미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깊다
 LG디스플레이(주)가 구미에 갖는 애정은 특별하다. 2007년 고유가, 환율, 제품가 급락 등의 대외적인 요인에 의해 LG디스플레이가 일시적인 경영위기 상황에 봉착할 즈음, 구미시와 시민단체 연합으로 구성된 구미사랑 시민회의가 추진한 'LG 디스플레이 주식 1주 갖기 운동'은 목표치의 700%를 달성함으로써 시민들의 작은 도움과 지혜로움이 모여 어려운 기업을 살린 국내 유일의 성공사례로 기억되며 회자되고 있다. 이러한 정신이 바로 구미시 기업사랑본부의 기본정신으로 승화되어 기업의 어려움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라도 달려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지역민들의 염원이던 구미시장학재단의 서울학숙 건립사업을 위해 그동안 받은 현금인센티브 40억원을 기부하여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지역인재 육성사업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어 기업의 기부문화에도 신선한 바람이 되고 있다. 금성사로 구미에 첫 발을 내디딘 LG그룹은 현재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실트론, 루셈 등 5개 계열사들의 대규모 투자가 신사업 진출까지 확대되면서 지속적 투자가 전개되고 있고, 이는 LG계열사와 관련 협력사들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구미공단 10만 근로자 시대를 여는데 결정적 단초가 되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5,000명 이상의 인구 증가라는 지방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좋은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21년째 지역의 가족행사로 자리 잡은 LG주부배구대회, 청소년들의 꿈의 향연 LG드림페스티벌 등은 LG그룹이 늘 지역과 함께하는 참여형 문화예술 행사로 사회공헌 분야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 구미공단 성장동력 리모델링, 지금도 현재 진행형 구미시는 지난 3년간 글로벌 경제위기, 사상 초유의 불산 누출사고 등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자의료기기, 광학, 자동차 산업 등 신성장 산업의 유치와 산업구조 다각화를 추진하며 경쟁력을 높여왔다.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를 직접 방문하는 남유진 시장 특유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구미시의 다양한 기업지원정책이 맞물리면서 빛을 발하고 있으며, 특히, 구미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5공단, 확장단지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도레이첨단소재(주)가 수처리, 탄소섬유 산업을 위해 준비 중에 있고, 최근에는 도레이첨단소재 전,후방기업들의 5공단 투자 문의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신성장 동력산업의 R&D 거점으로 거듭 날 금오테크노밸리(옛 금오공대 부지)에 조성되는 IT융합기술단지와 산학융합지구가 구미경제의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전략적 투자유치로 구미공단 경제특별시 되다 이제 구미시는 2800여개의 기업에서 10만명이 넘는 근로자가 연간 75조원을 생산하고, 대한민국 전체 수출의 7%를 차지하는 344억불 수출, 대한민국 무역수지 흑자의 79% 규모에 해당하는 226억불 흑자를 달성하는 대한민국 경제특별시가 되었다. 이런 긍정적 효과는 지역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주어 좋은 일자리 창출과 부동산 시장의 호황으로 이어지며 미분양 아파트의 절대적인 감소를 가져왔고, 1인당 지역 내 총생산 5만3817달러로 전국 인구 30만 이상 도시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민선 4, 5기 10조원 투자유치 성공, 10만 명 근로자 시대 개막, 42만 시민과 함께하는 “남유진 호” 는 현재 거친 파고를 헤치며 총성 없는 전쟁의 바다를 순항 중에 있다. 이것이 국가 5공단 조성, 수출 500억 불 달성, 인구 50만명 시대 라는 목표가 그리 멀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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