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브로커'가 아역 배우들의 다채로운 활약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스크린 속 펼쳐지는 모든 여정의 중심이 되는 아기 '우성'은 영화의 시작부터 관객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특히 전국 각지를 오가는 여정을 거치며 점차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는 브로커 일행과 '우성'의 훈훈한 시너지가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한다.
여기에 브로커 일행의 여정에 깜짝 합류하는 보육원의 아이 '해진' 역 임승수는 개성 넘치는 연기는 물론, 통통 튀는 매력으로 극을 한층 풍성하게 채워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상현'과 '동수', '소영'의 또 다른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해진'은 솔직함으로 때론 모두를 놀라게 하면서도, '소영'의 진심 어린 위로가 닿는 순간 담담하게 목소리를 보태며 영화의 여운을 극대화한다. 이처럼 매 장면 빛을 발하는 아역 배우들의 연기로 화제를 더하고 있는 영화 '브로커'는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이 빚어내는 특별한 시너지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고 있다.
힘 있는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연출로 전 세계를 사로잡아 온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이자 세대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만남, 깊이 있는 메시지와 여운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브로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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