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주관 도심권 녹지조경 기술수준 향상 인정
[매일일보] 경기도 안성시가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제7회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에 안성시가 최종적으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로써 경기도는 산림청 평가에서 지난해 고양시에 이어 올해 안성시가 2회 연속으로 우수사례에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의 도심권 녹지조경의 기술수준이 향상됐음을 자타공인 인정받게 됐다.경기도에 따르면 안성시는 ‘걷고 싶은 안성맞춤 명품거리’와 ‘금석천변 도시숲’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형성하고, 주위에 아파트단지와 초·중·고 10개교가 인접 시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나 도시숲의 인문·사회적 기능이 잘 나타났으며, 도시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기 위해 은행나무 등 22종 41,447주의 교·관목과 갈대 등 16종 81,653본의 초화류 등 도시숲 내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한 점이 평가단의 현장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득했다.특히, 시민들이 수목과 잔디 기증 등 자발적인 참여와 쓰레기 줍기 등 도시숲 조성·관리에 동참해 애착심이 클 뿐만 아니라 도시숲 내에서 도자타일 벽화그리기, 나눔의 녹색장터, 인근 학교 및 어린이집에서 자연생태교육장 활용 등 안성시의 대표적인 에코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얻게 됐다.경기도는 올해 도시숲 조성을 위해 8개 시․군에 4,434백만원을 투입 12.8ha을 조성했으며, 가로수 신규조성을 위해 13개 시․군에 1,512백만원을 투입 36km를 조성했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여가와 문화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시숲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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