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임성재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전 점포에서 크기가 작아 선호도가 낮은 사과와 배만을 모아 소비촉진 행사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대개 사과와 배는 크기가 클수록 당도가 높고 인기가 많아 그동안 대형마트들은 최소 200g 이상의 사과와 500g 이상의 배를 취급했었다.실제로 명절 과일 선물세트에도 사과로는 중량이 300g 이상을, 배는 중량이 600g 이상을 각각 사용하는 반면 사과 200g 이하와 배 500g 이하는 주로 음료·과즙 등 가공 용도로 쓰인다.이에 롯데마트는 사과·배를 재배하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사과·배 500톤을 30%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200g이하인 사과를 시세보다 30% 저렴한 3500원(1kg·5∼6개)에 판매하며 500g이하인 배는 3.5kg당 1만2500원에 판다.신경환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이번에 판매하는 사과와 배는 크기는 작지만 당도가 높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