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의 불빛은 야간에 약 13㎞ 떨어진 곳에서도 식별할 수 있으며, 높이 14m의 등탑이 주간에는 암초의 위치를 알려준다.
이 곳은 양식장을 관리하는 소형선박과 여객선의 입출항이 잦아 크고 작은 해난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목포항만청은 등대 설치로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선박운항은 물론 야간 어업활동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태 진도해양교통시설사무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업에 나선 어민들의 안전 항해는 물론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항행 위해요소를 제거해 해양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