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의료컨설팅 전문기관인 엘리오앤컴퍼니가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지수 평가에서 광주시가 건강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건강성과와 질병예방, 의료효율성, 의료공급체계 등 4개 분야를 포함해 총 25개 지표를 평가했으며 광주시 종합건강지수가 77.5점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이어 울산(76.4), 대전(76.3), 서울(68.1), 대구(66.3) 등의 순이었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시는 경로당 전담주치의제와 저소득층 치과주치의제 등 지역행복공동체 구축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한방 무료건강 전담병원제와 전국 최초 야간건강검진센터 운영 등을 실시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또 공공 건강증진 의료서비스 분야에서도 타 지자체 보다 두드러졌으며 심뇌혈관 예방과 당뇨 합병증 관리, 암환자 관리, 광주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운영 등 행복한 건강도시 조성사업도 눈에 띄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전국 건강랭킹 1위 도시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시민을 위한 건강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다"며 "광주형 행복 건강복지모델 사업을 통해 150만 시민의 건강복지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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