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아이쓰리디메타는 케이티와 3D입체 영상 콘텐츠 제작 협력을 통한 OTT사업 확대를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3D’와 ‘타이타닉 3D’로 시작된 글로벌 3D 영상물 열풍은 지난 10여년 동안 없었다. 오는 12월 ‘아바타 2’의 개봉을 신호탄으로 다시 한 번 3D 입체영화의 열풍이 전 세계로 불어 닥칠 전망이다.
하지만 한계가 존재한다. 일반적인 2D 영상물을 3D로 입체 변환(컨버팅)을 하기 위해서는 상상하기 힘든 수많은 인력들이 수개월 및 수년간 수작업이 동반돼야 한다. 콘텐츠 제작사의 자금력으로는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작업이다.
아이쓰리디메타는 적은 비용과 속도로 2D 영상물을 3D 입체 영상물로 변환을 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솔루션을 개발완료했다. 이미 여러 업체들과 손잡고 3D 입체 영상 시장에 뛰어들었다.
‘자동 3D 영상 변환 솔루션’을 통해 3D 입체 영상 컨텐츠들이 풍부해질 전망이다. OTT서비스 플랫폼과 기존의 3D-TV가 필요 없는 메타버스-가상현실(VR) 공간에서 각종 장르의 3D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VR-3D-OTT’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아이쓰리디메타는 3D 전용 TV가 없어도 일반 TV, 모니터에서도 3D 영상을 볼 수 있는 소형(부착용) 디바이스를 개발 중이다.
한편 10여년 전에 3D 컨텐츠가 전세계적으로 풍부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3D TV를 생산을 했던 TV 제조사들도 3D 컨텐츠의 부재로 생산을 중단했다. 하지만 아이쓰리디메타의 등장을 앞세워 좀 더 큰 화면과 고화질로 시장에 복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성원 아이쓰리디메타 대표는 “앞으로는 직접 개발한 3D 변환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의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뮤지컬, 콘서트, 스포츠, 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3D 영상물을 일반 가정에서도 항상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메타버스 시대에 3D 영상물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눈 여겨봐달라”고 말했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본부 상무는 “아이쓰리디메타의 3D 변환 솔루션은 다양한 분야의 B2B, B2C 시장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타버스, IPTV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쉽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