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협사무소 7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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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협사무소 7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 정수호 기자
  • 승인 2009.09.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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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금강산 지구도 민간 출입 활발

[매일일보] 남과 북은 지난해 ‘12.1조치’로 폐쇄됐던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를 오는 7일부터 정상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4일 기자브리핑에서 “남북은 어제(3일)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근무할 양측 근무자의 명단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유종렬 소장을 비롯한 정부 당국자와 민간기구 인사 13명, 북측에서는 량기건 소장을 비롯한 6명이 경협 협의사무소에서 근무하게 되며 우리측 인사 13명은 7일 방북할 예정이다.통일부는 경협 협의사무소가 정상 운영됨에 따라 그동안 중국을 통해 간접 교역방식으로 추진되던 민간 대북사업이 다시 직접 교역방식으로 이뤄져 민간경협 사업자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3월 말 경협협의사무소에 근무하던 우리 당국자들을 추방한 데 이어 12.1 조치로 완전 폐쇄했다. 한편, 4일 아침 북한은 동·서해 지구 각각의 군통신망을 통해 출·입동의서를 전달해 왔다. 개성공단 출·입경은 아침 8시30분부터 출경절차가 진행됐으며, 경의선을 통해 307명이 방북하고 538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금강산 지구 출·입경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날 14명이 방북하고 32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아침 8시 현재 북한 지역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은 9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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