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아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농촌협약 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촌지역의 365생활권 조성을 위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체결하고, 지자체의 정책수립 방향에 따른 집중 투자로 필요한 사업을 연계해 패키지 형태로 사업비를 지원하는 공동의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은 대상 시·군 113개 자치단체중 전국 시·도 평가에서 38개 시·군을 선정, 농식품부의 프리젠테이션과 대면평가를 거쳐 아산시를 포함하여 최종 21개 시·군이 선정됐다.
주요사업으로는 ▲기초생활거점사업 추진을 통한 읍․면 소재지 기능 강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노동력 적기 지원사업 ▲사회적농장 지원사업 ▲ 마을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사업 등이다.
시는 충남도 및 관련 연구기관(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등) 등과 다양한 영역의 긴밀한 교류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우수한 연구진과 전문성을 가지고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앞으로 5년간 농촌협약 사업이 추진되면 서남부생활권(염치, 송악, 선장, 도고, 신창) 지역주민들은 정주 여건 향상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공동체 활성화 등 지속성장을 위한 지역개발의 큰 동력을 얻게 되어 아산시가 더욱 살기 좋은 중부권의 핵심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시는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대한 보완·승인 절차를 거쳐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부터 5년 동안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투입하여 농촌공간의 지속가능성 제고 및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