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2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마지막 시즌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서편제'가 차지연 송화의 프리뷰 첫 공연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10여 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게 되는 마지막 무대에 대한 아쉬움과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10년 초연부터 올해 2022년 마지막 시즌까지 송화 역으로 단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전 시즌에 참여하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서편제 송화 역으로 만날 수 있는 마지막 무대에 티켓을 예매하지 못한 관객들의 회차를 늘려 달라는 요청도 잇따르고 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과 운명에 초연히 맞서 나가는 진정한 아티스트, 고통과 역경을 견디고 소리의 완성을 향한 끝없는 정진을 통해 서편제 소리의 경지를 이루는 '송화' 역으로 초연부터 마지막 시즌까지 전 시즌을 참여한 배우 차지연은, 2006년 뮤지컬 '라이온킹'으로 데뷔하여 '서편제', '위키드', '광화문연가', '잃어버린 얼굴 1895',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레베카', '마타하리', '드림걸즈', '레드북', '아마데우스', '더데빌' 등에서 수많은 작품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활약, 뛰어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디바이다.
특히 작년 2021년에는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리' 역으로 열연, 성별을 넘나들며 섬세한 디테일과 연기력으로 입체감 있는 캐릭터를 완성하며 찬사를 받았고, 10여 년 만에 출연한 드라마 '모범택시'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존재감을 발산하며,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장르 판타지 부분 여자조연상과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신스틸러상을 받는 등 무대를 넘어서 브라운관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으로 활약하였다. 이후 뮤지컬 '레드북'의 안나 역으로 2022년 제 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 주연상까지 수상하며,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거듭해왔다. 또한, 오는 7월 1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에서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의 대표이사 유선으로 분해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할 예정이다.
차지연의 대표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뮤지컬 '서편제'와의 인연의 시작 또한 특별한데, 어릴 적 외조부(대전무형문화재 17호 송원 박오용)를 따라다니며 10년 가까이 고수를 했던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초연 당시 접한 제작진과 창작진이 서편제 오디션에 참가를 제안하게 되면서 서편제의 시작을 함께하였고, 첫 시즌부터 마지막이 되는 올해까지 전 시즌을 참여하게 된다. 서편제 '송화' 역으로만 2010년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1년 더뮤지컬어워즈, 2012 예그린어워드, 2014 더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까지 3번의 여우주연상과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아시아 뮤지컬 대상까지 총 5번의 수상 기록을 세운다. 그뿐만 아니라 차지연이 부른 2010년 발매된 서편제 OST의 ‘살다 보면’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의 뮤지컬 차트에서 꾸준하게 상위에 랭크되며, 창작뮤지컬의 대표적인 넘버로서 너무나도 유명한 곡이다.
2022년, 마지막 시즌의 '송화'를 준비하고 있는 차지연은 더 깊어진 내공과 섬세한 연기,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차지연은 "서편제는 20대부터 40대까지 함께한, 나의 삶을 같이 걸어온 나의 길과도 같은 작품. 눈부시도록, 눈물 나도록 찬란한 나의 젊은 시절, 나의 청춘이다. 2010년 29세였던 초연부터 함께 했으니,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무엇보다 2010년부터 2022년 지금에 이르기까지 서편제와 차송화를 믿어주고 아껴주고 응원해주고 사랑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 덕분에 이런 수많은 허락되었던 무대가 있었던 것 같다. 감사드리고 영광이었다" 라고 소감을 전하며 "두산아트센터에서 첫 무대를 올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마음 그 자세 그대로 변함없이 송화로 성실하게 함께 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영혼을 치유하는 깊은 울림과 격이 다른 거대한 감동을 선사할 뮤지컬 '서편제' 마지막 시즌은 8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