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관내 농업인의 영농편의 증진 및 항구적 가뭄피해 예방에 적극 기여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지사장 이연춘)는 매년 강수량 부족에 따른 상습적인 가뭄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적 급수대책을 수립하여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도지사 관계자에 따르면 진도군 관내 현재까지 누적강수량은 323㎜로 평년 강수량 대비(625㎜) 52% 수준에 불과하고, 관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34.7%로 평년(67.2%) 대비 51.6% 수준으로 모내기 등 영농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었다.
상습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농경지가 확대됨에 따라 진도지사에서는 ‘한해특별대책반’을 연초부더 운영하며 휴일 없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강수량 부족과 낮은 저수량 등으로 고갈되는 수자원 확보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가뭄극복 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봉암저수지, 백동저수지에 대해서는 3단 양수시설 및 3.3km에 달하는 송수호스를 선제적으로 설치하는 등 公社 관리지역인 봉암지역 농경지 398ha, 백동구역 농경지 69ha에 적시 급수를 실시하여 단 1필지의 농경지 피해도 없이 무사히 모내기 작업을 완료하게 되어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公社의 수자원관리부문 비교우위 역량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게 되었다.
고군면 오류리 한승욱 이장(53)에 따르면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관내 가뭄피해가 발생했다는 기사내용과는 달리, 진도군과 한국농어촌공사의 선제적인 노력과 적극적이고 발빠른 조치로 관내 모든 농업인이 모내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의 뜻을 내비췄다.
한승욱 이장은 효율적인 수자원관리를 위해서 물관리 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의 관리구역 밖인 둔전뜰도 공사가 일원화하여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희망하였다.
또한 매년 가뭄피해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회면 동구림리 강동우 이장(65)도 “한국농어촌공사의 발빠르고 촘촘한 가뭄 대응으로 올해 모내기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되었고, 公社 관리구역이 아닌 밭작물 재배 농경지에도 적극적으로 급수를 실시해우리 지역민들이 큰 도움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농촌을 위한 계속적인 노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춘 진도지사장은 “계속되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버려지는 수자원을 최대한 재활용하고 관내 저수지물의 유출량을 최소화하여 항구적 가뭄피해 예방에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진도군 등 관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치와 협업을 통해 농업인 고객의 안정적인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