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구리전통시장 뒷골목에 벽화거리를 만들어 새롭게 변신했다17일 구리시에 따르면 문화관광형 시장인 구리전통시장을 널리 알리고 이미지를 새롭게 하기 위해 시장 골목인 KT건물 뒤편 노점가를 깨끗이 정비하고 구리 9경의 벽화거리를 조성해 문화거리로 만들었다.
우선 골목길의 파손된 길이 100미터 , 폭 8미터 도로는 아스팔트로 재포장했다. 어수선하게 늘어선 14개의 포장마차는 모두 없애는 대신 상인들의 협조하에 새롭게 디자인 되고 규격화된 노점으로 깨끗이 교체 정비하여 상인들이 이용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회색빛의 철조망 KT건물 담장에는 산뜻하고 깔끔하게 구리시 관광지도와 시를 알릴 수 있는 관광상품인 동구릉, 고구려대장간마을, 유채꽃축제, 코스모스 축제 등 구리 9경을 그려 넣어 아름다운 문화의 거리로 만들었다.또한 벽화거리엔 20개의 LED조명과 꽃화분 18개를 설치해 심야에도 어두운 골목을 환하게 밝혀 주어 구리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청이 2013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한 구리전통시장은 시장 홍보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위한 ‘전통시장 주차장극장’, ‘보이는 라디오’, ‘새걸음 통통스타’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와 전통시장 축제 확대 등을 통해 시장을 실속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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