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는 제11회 인구의 날(7.11)을 앞두고 지난 9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시민 중 2자녀 이상의 가족을 초대해 ‘다자녀 행복 축제’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센터는 다자녀 가족이 함께 모여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과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이 진정한 행복과 축복이 됨을 인식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가족 구성원 간 유대감 형성을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
이날 천안에 사는 2자녀 이상 30가정 150여 명이 참여해 △샌드아트 공연 △가족프로그램 ‘테라리움 만들기’ 등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모래를 이용해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고 가족과 함께 마음을 모아 이끼 식물로 어항을 꾸미는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즐겼다.
축제는 가족과 함께 소통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아이들에게 선사해 참여한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윤미선 천안시직장맘지원센터장은 “이번 축제가 저출산이 심각한 요즈음 건강한 가정환경 형성에 기여하고 출산과 양육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더욱 알찬 다자녀 행복 축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