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 청룡동은 청룡동 행복키움지원단이 13일 행정복지센터에서 드림청룡단과 관내 취약계층 대상자에 요술램프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청룡동 행복키움지원단은 그동안 관내 복지 대상자에 다양한 후원물품을 전달해왔으나, 모든 대상자에게 똑같은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취약계층 741가구의 소원을 신청받아 가구별로 물품, 서비스, 기관 연계 등을 실시해 맞춤형 복지를 지원했다.
기초생활수급을 받는 장애인 가구 A 씨는 볼링선수임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볼링공을 지원받아 앞으로의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진심으로 기뻐했다.
한부모가정의 가장인 B 씨는 자녀가 책상이 없어 바닥에서 색칠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고 항상 마음이 아팠는데 맞춤형 복지팀과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으며 아이의 신체에 맞는 책상을 지원받았다.
또한 임대아파트에 입주하고 싶다는 소원신청서를 작성한 C군은 맞춤형복지팀의 상담과 신청을 통해 임대아파트에 선발돼 가족에게 편안한 보금자리를 선물하게 됐다며 청룡동에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청룡동은 소원 접수 방식을 채택한 후 소원 성취율과 서비스 연계율을 70%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해당 방식을 확대해 개인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정한 맞춤형복지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병학 청룡동장은 “폭넓은 욕구 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삶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한 행복키움지원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룡동만의 특색있는 사업으로 관내 주민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