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사태…정부, 7일 북측에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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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사태…정부, 7일 북측에 유감 표명
  • 서태석 기자
  • 승인 2009.09.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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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서태석 기자] 북한의 댐 방류로 추정되는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인해 야영객 6명이 실종된 사건과 관련, 정부는 북한에 대북 전통문을 보내 유감을 표명할 예정이다.

7일 통일부에 따르면, 통일부는 이날 대북 전통문을 보내 이번에 발생한 피해와 관련해 북한측에 유감을 표명하며 충분한 설명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북측의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하루 전인 6일까지만 해도 북한이 수문을 열어 많은 물을 흘려보냈을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통일부는 이번 피해가 북한 지역으로부터 예측치 못한 수량유입 증대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 북한 댐 방류 가능성에 무게를 열고 있는 상태다.
 
정부는 2005년 9월에도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최영건 북측위원장에게 대북전통문을 발송해 사전 통보 없이 북한이 임진강 물을 방류, 우리 어민들이 피해를 입은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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