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지난 7월 18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헤어질 결심 각본>이 하루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헤어질 결심>은 2022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작으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다. 칸 국제영화제 공식 데일리지인 스크린 인터내셔널(Screen International) 평점에서 올해 상영작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 세계 192개국에 선판매가 되며 영화가 공개되기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또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아 같은 영화를 몇 회를 거듭해 보는 상황도 연출됐다.
<헤어질 결심 각본>은 정서경 작가와 박찬욱 감독이 함께 쓴 영화 헤어질 결심의 오리지널 각본을 담은 책으로, 영화 속의 명대사들을 그대로 재확인하는 즐거움이 있다.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서래의 한국어 대사 속 특별한 매력을 활자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해준의 대사 역시 단어 선정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천천히 돌아볼 수 있다. 중국어 대사에는 원문이 함께 실려 있어 그 의미를 더 깊이 살펴볼 수 있다. 영화의 안과 밖을 충실히 담은 각본을 읽고 나면 헤어질 결심의 여운을 더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다.
한편 알라딘에서 헤어질 결심 각본을 구매한 사람들이 100자 평을 통해 영화 명대사를 패러디한 재밌는 댓글을 달고 있다.
알라딘은 <헤어질 결심 각본>을 구매하면 스틸 컷 엽서 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 및 우리를 '붕괴'하게 하는 박찬욱 감독 영화의 명대사를 남기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헤어질 결심 각본은 현재 예약 판매되고 있으며, 출간일은 8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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