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국어책임관 운영 우수사례 우수기관 선정
교육청 최초 매월 한글의 날 지정‧운영, 한글사랑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 진행
[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국어사랑에 앞장서 국어책임관 업무평가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국어 바르게 쓰기등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1년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어책임관은 국어기본법에 따라 그 소속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다.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자체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국어책임관 업무실적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19년 국어 바르게 쓰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문서 등을 쉬운 우리말로 작성해 국어 바르게 쓰기 생활의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해왔다.
특히, 2021년에는 직원들의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청 최초로 매월 9일을 ‘한글의 날’로 지정·운영했다.
매월 한글의 날에 직원들에게 올바른 국어 사용을 위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교직원 대상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시청과 협업하여 운영했다.
한글날이 있는 10월은 ‘한글의 달’로 지정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사랑 공모전, 작가와 함께하는 이야기 한마당, 직원 대상 한글 사랑 운동 전개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공문서 작성, 정책 사업 추진 시 사전에 자체점검표를 활용한 일상에서 함께하는 올바른 국어 사용하기 운동을 전개하여 한글 표기 사례가 증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눈높이에 맞는 알기 쉽고 올바른 국어를 사용하여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올바른 국어 사용 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외래어 사용을 자제하고 아름다운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여 교육 현장에 올바른 국어 사용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