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부여군에 어르신들 휴식 공간인 경로당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달 준공된 규암면 합송신대 경로당과 세도면분회 경로당을 포함해 올해에만 4개소가 들어섰다.
앞서 지난 5월에는 구룡면 태양1리 경로당과 세도면 청포4리 경로당이 지어졌다. 경로당 2개소도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민선 7기에서부터 공들여 온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대지 670㎡에 연면적 260㎡(약 80평), 지상 1층 규모로 건립한 세도면분회 경로당에는 군비 7억원을 투입했다. 언덕에 자리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던 곳이다. 건물도 노후화가 심해 회원 1,200여 명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여가시설로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경로당 신축으로 어르신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어르신들을 건강하고 편안하게 모시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