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나 레볼루션’ 이어 컴투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넥슨 ‘히트2’ 출시
각사 대표 지식재산(IP) 내건 MMORPG 신작 자존심 싸움될 전망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넷마블, 컴투스, 넥슨이 각사의 ‘간판 지식재산(IP)’을 내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각사의 대표 IP 기반 신작인 만큼 자존심을 건 승부가 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첫 자체 지식재산(IP) ‘세븐나이츠’ 기반 신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지난달 28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또 다른 특징은 ‘영웅 변신’이다. 계승자는 영웅의 힘을 활용할 수 있는 존재들로 게임을 플레이하며 원하는 타이밍에 다양한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다. 퀘스트를 클리어할 시 영웅 카드 장착 슬롯은 순차적으로 오픈되며, 총 3종의 영웅 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영웅 카드 장착 후 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박스형 캐릭터 이미지를 누르면 손쉽게 원하는 영웅으로 변신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 29일 애플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에 오르면서 흥행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8일 오전 11시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 27일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5시간 만에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올랐고, 출시 당일 7시간 만에 양대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컴투스가 대표 IP ‘서머너즈워’ 기반 신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오는 16일 출시한다.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IP 최초로 소환사가 게임에 직접 등장해 세 마리의 소환수들과 팀을 이뤄 전략 전투를 펼치는 소환형 MMORPG로, 캐릭터의 ‘수집’과 조합을 통한 ‘전략’의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오는 2일 열릴 버추얼 쇼케이스에는 이주환 대표이사를 비롯해, ‘크로니클’의 개발 총괄을 담당한 이은재 PD, 마성빈 사업실장 등 컴투스 주요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 신작의 특징과 핵심 콘텐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 1억5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크로니클’의 향후 운영 계획 및 출시 후 포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국내외 게임 유저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넥슨게임즈의 대표 IP인 ‘히트’ 신작 ‘히트2’가 출시된다. 개발 전문 통합법인 넥슨게임즈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내놓는 타이틀로, 그간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해 최고 수준의 게임 퀄리티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히트2’는 원작 ‘HIT’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공성전과 대규모 필드 전투 중심 대형 MMORPG로 새롭게 태어난 모바일·PC 기반 신작 게임이다. ‘조율자의 제단’,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 독자적인 이용자 참여형 시스템을 갖춰 보다 확장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사전 선점 이벤트가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8일 오후 12시부터 ‘히트2’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된 사전 선점 이벤트는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오픈 7시간 30분 만에 준비된 모든 서버에 캐릭터 생성이 제한됐다. 이에 넥슨은 발 빠르게 기존 서버별 수용인원을 확대하고 새롭게 서버 5개를 추가 오픈해 총 40개 서버 대상으로 이벤트를 다시 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