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두 교황'(The Pope)이 배우들의 메시지와 프로필 촬영 현장이 생생하게 담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오랜시간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신뢰를 쌓은 배우 신구는 "워낙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던 좋은 작품이라서요. 기회가 오면 한번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던 김에 좋아서, 그래서 선택하게 됐죠"라고 연극 '두 교황'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서 연극 무대에 12년만에 돌아온 서인석은 "이번 작품은 제가 여태껏 해왔던 것보다도 더 열심히 한번 저를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며 그가 선보일 베네딕토 16세를 기대케 했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서상원은 "오리지널 연극 작품을 직접 오셔서 무대에서 한번 감상해 보시기를 여러분들께 추천드립니다"고 영화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브리지타 수녀 역에 정수영, 소피아 수녀 역에 정재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 역에 조휘 배우의 인터뷰가 담긴 메이킹 영상도 공개됐다.
다양한 작품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정수영은 "저 또한 여러분만큼 많이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라서 많은 분들이 와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이어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치는 배우 정재은은 "두 교황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본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특유의 에너지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배우 조휘는 "2022년은 연극 '두 교황'이 여러분들 가슴속에 반드시 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 즐거움과 감동을 모두 선사할 예정인 연극 '두 교황'은 이제 개막을 약 2주가량 앞두고 있다. 이번 메이킹 영상은 부드러운 배경음악과 따듯한 분위기의 배경으로 깊은 울림이 있는 힐링 메시지를 엿볼 수 있어 본 공연을 꼭 놓치지 않고 봐야 할 것을 다짐케 한다.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두 교황'은 오는 8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한전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