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성과 대중성 그리고 투명성 확보 목적
대종상 연기자 6개 부문 국민 심사단과 함께 선정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이하 영협, 회장 양윤호)는 올해 12월 개최 예정인 제58회 대종상 영화제의 국민 심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협은 대종상 영화제의 정상화를 위한 혁신의 일환으로 영화제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 심사단을 운영한다.
대종상 국민 심사단은 대종상 영화제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대종상 영화제에서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국민 심사단>을 모집하는 것은 60년 역사상 처음이다.
대종상 국민 심사단은 여우주연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신인상, 남우신인상 총 6개 연기자 부문의 심사에 참여한다.
해당 부문은 전문 심사위원과 국민 심사단의 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를 통해 대종상 연기 부문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대종상 국민 심사단은 약 10,000명을 모집한다. 영화를 사랑하는 누구나 대종상 국민 심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영협은 심사단 모집을 위해 지난 60년간 수여된 대종상 트로피를 10종의 NFT로 제작했다. 이 중 여남주연상, 여남조연상, 여남신인상의 투표권을 제공하는 NFT를 보유하면 3년간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 대종상 트로피 골드 NFT는 역대 대종상 수상자 및 가족에게 증정한다.
국민 심사단에게는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 관람, 객석 초대, 리셉션 참석, 시상 참여까지 다양하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곧 공개될 국민 심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종상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는 영협 양윤호 회장은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국내 가장 역사 깊은 영화제의 부활이라는 사명을 띄고 진행하고 있다"라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영화의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을 위한 국민 심사단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종상 국민 심사단장을 맡은 마이로드의 김재원 대표는 "NFT 프로젝트 AOZ(Age of Zen)를 론칭하고 확장해 나가고 있는 경험을 살려 대종상 국민 심사단 NFT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미국의 아카데미 회원 제도보다 훨씬 혁신적인 시상식 후원제도로 대종상 국민 심사단을 정착시키고자 하오니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종상 영화제는 올해 12월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영협은 지난 5월 "대종상 범영화인 대책회의"를 통해 6월 법원을 통해 위탁사의 단독개최를 막아냈다.
7월에는 "대종상 정상화를 위한 범영화인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며 영화인들과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을 위한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