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초 ‘장애인 생산품 판매점’ 경기도에 문 연다
상태바
전국최초 ‘장애인 생산품 판매점’ 경기도에 문 연다
  • 정수호 기자
  • 승인 2009.09.09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시 화서동에 ‘앙상블’ 개점…사무용품, 가구류 등 70여종 판매

[매일일보]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생산품을 전시하면서 판매도 하는 전문 전시∙판매점이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 문을 연다.

경기도는 장애인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전시∙판매하면서 다양한 커피와 음료도 판매하는 복합적 개념의 카페 ‘앙상블’이 11일 개소식을 갖고 수원시 화서동에서 영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인 경기곰두리공판장(이하 경기곰두리)에서 운영하는 ‘앙상블’은 도내 60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744명의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사무용품, 가구류, 농산물가공품, 제과∙제빵, 화장지 등 총 70여종의 물건을 판매하게 된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며, 지역주민을 하나로 묶는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 곰두리는 ‘앙상블’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비장애인 직원 2명과 장애인 2명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시와 판매를 겸하는 카페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장애인생산품 판촉 프로그램”이라며 “인근 아파트주민, 학교, 종교기관 등은 물론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화성을 찾는 외국인도 체험하고 돌아갈 수 있는 나눔의 산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은 인터넷 경기도 곰두리공판장(www. gom.or.kr) 홈페이지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2008년 32억, 2009년 상반기에만 22억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