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류세나 기자] 9일 오전 임진강 비룡대교 부근에서 실종자 시신 2구가 50분 간격으로 잇따라 발견됐다.
임진강 수난사고 현장지휘본부는 이날 오전 7시16분과 8시9분에 비룡대교 인근에서 이용택(8)군과 백창현(38)씨의 시신을 각각 인양했다고 밝혔다.이군은 사고지점에서 10여㎞ 떨어진 비룡대교 하류 500m 지점에서, 백씨는 비룡대교 상류 500m 지점에서 발견됐으며 시신 2구는 연천의료원에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용택군의 아버지 이경주(38)씨도 지난 7일 숨진 채 발견돼 부자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한편, 시신 2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지난 6일 북한의 댐 방류로 강물이 불어 실종된 6명 가운데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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