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필수예방접종 전환' 복지위 법안심사소위 회부
[매일일보]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A형간염의 필수예방접종 포함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8일 열린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A형간염의 필수예방접종 포함이 필요하다'는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의 의견에 대해, 전재희 장관은 "원칙적으로 동의한다"고 답변했다. 다만 전재희 장관은 예산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곽정숙 의원은 이날 A형간염 환자 수가 2009년 9월 현재 1만2,000명이 넘었고,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A형간염 환자 수는 지난해 7,895명의 두 배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곽정숙 의원은 전 장관에게 "복지부가 A형간염 필수예방접종 포함을 위하여 예산 확보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곽정숙 의원은 지난해 A형간염을 필수예방접종으로 포함하는 전염병예방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하였고, 올해 7월 복지위에 상정되어 이날 법안심사소위원회로 회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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