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알리고 발효식품산업 활성화 계기 마련돼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25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 및 농업·농촌자원과 이에 관련된 무형유산의 가치 보전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지식을 조사·기록하고, 발효식품 제조 실용화 기술 등 연구성과를 확산해 소비 저변 확대, 지속적인 가치 보존을 위한 협력 연구 교류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번 협약으로 전통 지식과 연계한 과학적인 해석을 통해 현대화된 발효식품 제조기술들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발효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통발효식품의 소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공공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발효식품, 농업․농촌자원 및 무형유산자원의 조사‧연구 및 기록화 △양 기관 보유 자원 활용 전시, 홍보 등 협력을 통한 성과확산 및 산업 활성화 △관련 정보 디지털화를 위한 기술 교류 등 연구 협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기반을 다지게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상남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우리가 개발한 발효식품 실용화 기술의 보급과 전통 지식·농촌자원 기록화 사업 등 성과확산 기회가 마련됐다”며 “국립무형유산원과 협력해 우리나라 전통 지식과 발효식품의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계기로 전통 발효 식품산업이 폭넓게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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