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제58회 세계조경가협회(IFLA)서 '한국의 우수한 전통조경' 전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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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제58회 세계조경가협회(IFLA)서 '한국의 우수한 전통조경' 전 세계에 알린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8.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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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문화재청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제58차 세계조경가협회(IFLA) 한국총회에 참여해 전통조경 전시홍보관을 운영하고, 9월 1일  '전통정원의 보존관리'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세계조경가협회(IFLA)는 77개국 7만여 명의 조경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국제조직으로, 매년 유럽, 아시아 태평양, 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지회를 순회하며 세계조경가협회 국제총회(이하 ‘세계조경가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차경(借景) 은 외부 경관을 정원 내부로 끌어들이는 기법으로, 정원 내외에 구성요소를 배치하고 시간의 변화와 시선의 확장에 따라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연출기법이다. '화계 및 차경의 시각틀 구조' 전시홍보 부스. 사진=문화재청 제공
 차경(借景) 은 외부 경관을 정원 내부로 끌어들이는 기법으로, 정원 내외에 구성요소를 배치하고 시간의 변화와 시선의 확장에 따라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연출기법이다. '화계 및 차경의 시각틀 구조' 전시홍보 부스. 사진=문화재청 제공
세계조경가대회는 2천~3천여 명의 회원과 각국 저명인사들이 참여해 전문 조경지식과 기술을 전파하고, 글로벌 의제를 설정하여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조경 분야의 대표적 국제협력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1992년 제28차 세계조경가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게 되어 더 의미가 크다.  전통조경 전시홍보관은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김대중컨벤션홀 1층 전시홀 B-105부스에서 운영된다. 
화계(花階) 는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지형처리기법으로, 경사면의 침식을 예방하고 건축물 안에서 바라보는 정원의 풍경을 동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석계에 화목, 괴석, 석물 등을 도입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의 대표적 조경시설이다. 화계재현 전시홍보부스=사진 문화재청 제공
화계(花階) 는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지형처리기법으로, 경사면의 침식을 예방하고 건축물 안에서 바라보는 정원의 풍경을 동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석계에 화목, 괴석, 석물 등을 도입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의 대표적 조경시설이다. 화계재현 전시홍보부스=사진 문화재청 제공
전시홍보내용은  문화재청 기관 소개 및 전통조경 정책 홍보,  한국 전통조경의 개념 및 특성, 변화과정 등 소개,  한국 전통조경 주요 연출기법(화계, 차경) 소개 및 재현,  한국 전통조경 대표 사례 영상 등이 전시된다. 문화재청은 9월 1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홀 1층 다목적홀에서 한국·미국·영국·일본 전통정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전통정원의 보존관리’를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먼저, △플로렌스 헌장; 역사정원의 재조명(Elizabeth Brabec, University of Massachusetts Amherst 교수) △ 일본 전통정원의 보존정책과 문화재 정원의 복원 및 이용사례(Tomoki Kato Ueyakato, Landscape Co., Ltd 대표) ▲ △영국 정원 경관의 보존원칙(Marion Harney, University of Bath 교수) △ 한국 전통정원 보존 정책 및 사례(신현실, 우석대학교 교수) 순으로 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서 김영모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 총장을 좌장으로 이상석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손용훈 서울대학교 교수, 진혜영 국립수목원 과장이 참여하는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종료 후에는 문화재청 유튜브를 통해 국문 자막을 포함한 영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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