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감독 "영화로 관객과 만나게 되어 설레고 벅차고 떨린다"
임수연 기자 "드라마에 없는 숏들이 인물의 감정에 좀 더 집중한 느낌을 준다"
39.1%의 압도적 좌석 판매율 1위...흥행 청신호
임수연 기자 "드라마에 없는 숏들이 인물의 감정에 좀 더 집중한 느낌을 준다"
39.1%의 압도적 좌석 판매율 1위...흥행 청신호
개봉일 박스오피스 TOP10 상영작 중 압도적인 좌석 판매율 1위(39.1%)를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밝힌 '시맨틱 에러: 더 무비'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개봉 기념 GV를 성료 했다.
영화의 개봉을 기념해 열린 GV 자리에 선 김수정 감독은 "처음엔 작품이 왓챠 TOP10에 올라서 많은 분들이 봐줬으면 좋겠다는 목표였는데, 이렇게 영화로 개봉해 관객과 이야기할 수 있게 되어서 설레고 벅차고 떨린다. 모든 것이 스태프와 배우들, 그리고 작품을 사랑하는 관객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게 된다"라며 개봉 소감과 함께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임수연 기자는 "미묘하게 숏이 추가되거나, 리액션을 잡아주는 등의 변화가 있다. 드라마에서는 잡아준 적 없는 얼굴 숏이 들어가는 방식을 통해 두 사람의 감정에 좀 더 집중한다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극장판에서 달라진 부분들에 대한 감상을 전했다. 이에 김수정 감독은 "영화에서 감정의 밀도를 좀 더 촘촘하게 쌓아가고 싶었다. 감정의 여운을 느낄만한 컷들을 배치해서 관객들이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좀 더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작품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김수정 감독이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다채로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영화의 미술에 대해 "저수리 맨션, 실기실 등을 비롯해 공간을 찾을 때 평면적인 공간보다 입체적이고 레이어드가 충분히 있는 미술적 공간을 중점적으로 찾았다. 또한 미술로 캐릭터성을 강화하려 했다. 상우의 공간, 재영이의 공간을 구분하고 각 캐릭터들이 어떤 컬러와 소품을 선호할지 생각하며 디벨롭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작품에 대한 이야기부터 제작 비하인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채워진 GV는 관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와 훈훈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김수정 감독은 영화의 주요한 소품 중 하나인 블랙홀릭 캔 커피와 배우들의 인화 사진을 직접 관객 선물로 준비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으며, 관객 전원과 함께한 기념사진 촬영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한편 성격부터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다른 두 사람의 가슴 설레는 캠퍼스 로맨스를 그린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시맨틱 에러'의 극장판 '시맨틱 에러: 더 무비'는 CGV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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