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업회의소 통한 인력난 해소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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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농업회의소 통한 인력난 해소 ‘톡톡’
  • 오정환 기자
  • 승인 2022.09.1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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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수확철 맞아 인력모집 통해 밤 재배농가 배치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농업회의소를 활용해 인력난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
농업회의소 중개인력 농작업 장면 사진=부여군
농업회의소 중개인력 농작업 장면 사진=부여군
부여군 농업회의소는 2021년 2월부터 인력모집, 대학생 농촌봉사활동 유치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며 인력난 해소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농가와 연계한 인력은 연인원 2,396명이다. 올해는 8월 말까지 중개한 인력이 연인원 2,879명에 이른다.
지난달부터는 본격적인 밤 수확철에 대비해 도농인력중개사이트에서 서울, 경기 등 도시근로자 45명을 모집했다. 이들은 이달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45일간 일정으로 관내 밤 재배농가 11곳에 배치돼 수확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작업 참여 인력을 위해서는 관내 숙박업소를 임대해 무료로 숙박을 제공하고 있다. 농장까지 이동에 필요한 교통비도 하루 5,000원씩 지원한다. 단체상해보험 가입도 완료했다.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안심하고 농작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다. 여기에 더해 (사)국제청년센터를 통해 대학생 농촌봉사활동도 유치했다. 대학생 45명이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밤, 단무지용 무 수확 등 일손이 부족한 취약계층 농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부여군 농업회의소 관계자는 “농가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일자리가 필요한 도시민들을 농가와 적극적으로 중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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