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오리온은 ‘제48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 금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근로자들의 현장 개선 사례 등을 공유하고 품질혁신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매년 진행되는 행사다. 오리온 익산공장의 ‘Strong 오리온’ 품질분임조는 탄소중립 부문에서 제과 생산 설비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원단위’ 감축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츄잉캔디 ‘비틀즈’의 성형실 외기 공급설비를 구축하고, 냉동감자 보관을 위한 창고 냉동기를 개선해 온실가스 원단위를 각각 10.34%, 7.69%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총 9개 설비를 개선해 기존 대비 연 1500t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해 청주공장과 익산공장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청주공장 ‘Only 오리온’ 분임조는 스낵 제조공정 설비 개선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부터는 국내외 법인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주요 데이터를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