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ESG 경영전략과 주요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영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ESG·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지침인 GRI 기준과 K-ESG 가이드라인,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의 내용을 반영해 작성됐다. △ESG체계 확립, 중대성 평가 등 기보 ESG 시스템 소개 △탄소중립, 환경보전, 상생과 동반성장, 정보보안, 윤리준법경영 추진, 리스크 관리 등 기보 자체의 ESG 경영혁신 활동 △기보 ESG 핵심성과와 관련 데이터 등을 포함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의 ESG경영을 위해 탄소중립 지원, 사회적가치 창출 지원,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 투명경영 강화 정책, 기술거래·보호 지원 등 중소·벤처기업의 ESG 활동을 지원하는 기보의 정책과 사업도 담겨져 있다.
기보는 작년을 ESG경영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2030년까지 기후보증 10조원 지원, 소셜벤처 5천개 발굴, 클린보증 3조원 지원’을 목표로 중소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기보는 올해 5000억원 규모의 탄소가치평가보증 신규 지원, ESG 평가모형 개발, ESG 전문컨설팅 도입 등 ESG금융 확대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노력을 전개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보고서 발간을 통해 기보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전파하고 중소벤처기업의 ESG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며 “기보는 민간에 ESG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지원해, ‘다시 도약하고,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건설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